[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모두 온라인으로만 접수받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입찰에 앞서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원거리 출장을 하는 업체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LH는 PQ서류 온라인 제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PQ 서류는 경쟁입찰참가자격등록증과 경영상태ㆍ신인도 평가서류, 기술능력평가서류 등 30여종이다.LH가 지난해 접수한 PQ서류는 2200여건에 달한다. 앞으로는 입찰업체가 해당 서류를 스캔해 해당 파일을 전자조달시스템에 올려 제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입찰업체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발주자와 업체간 대면접촉을 줄여 입찰과정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LH는 내다봤다.우선 지난달 말 공고한 김해율하 아파트공사 등 일부에 시범 시행한 후 올해 10월까지 관련 시스템을 보완해 11월부터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전면 적용키로 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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