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 4명 선출…김병기 화백 최고령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대한민국예술원이 제64차 정기총회를 통해 김병기 서양화가(101)를 비롯해 천양희 시인(75), 한도용 공예가(84), 손진책 연극연출가(70)를 신입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3일 전했다.기존 회원에 네 명 신입 회원을 추가한 예술원은 총 여든아홉 명 회원이 등록됐다.이중섭 화가와 초등학교 동창이자 한국 현대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김병기 화백은 올해 101세(1916년생)로 대한민국예술원 신입 회원이자 최고령 회원이 됐다. 올해로 등단 52년을 맞은 천양희 시인은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한도용 공예가는 현대 공예디자인을 개척한 1세대 디자이너로 현재까지 한국 디자인 산업에 공헌했다. 1970~80년대 다수의 연극·마당놀이를 연출한 손진책 연출가는 서울올림픽 한강축제, 한일 월드컵 총감독 등 대규모 행사를 맡았다.한편, 예술원은 총회에서 제62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마종기 시인(문학), 김창열 화백(미술), 박수길 성악가(음악)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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