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진실은 檢·조사단에…국민의당, 野 소임에 매진'

'金-宋-趙 트리오 임명 강행하면 정국파행은 대통령 탓'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이제 진실은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 조사와 검찰 수사결과에 맡기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은 야당으로서의 소임과 책임을 다하는 데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그동안 진실과 책임의 길을 걸어왔다"며 "진실과 책임만이 우리 당이 국민에게 속죄하는 자세로 당을 재기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진상조사단 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검찰 수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아울러 "집권여당은 민생보다 정쟁에 올 인(All-in) 하면서 국민의당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어떤 폭풍우 속에서도 민생과 국익을 위해 전진하면서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를 요구했다.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보다 못한 인사, 10년 전 노무현 정부 때보다도 훨씬 후퇴한 인사 기준으로 인사를 자행해서는 안 된다"며 "부적격 후보자들의 임명 강행으로 야기되는 정국파행은 전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101804484441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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