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윤승원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명주가 1150일 만에 K리그로 돌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잠시 멈췄던 열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열한 경기로 계속 이어졌다.이명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FC서울 소속으로 첫 경기를 했다. 이명주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박주영의 결승골을 도우며 서울에 승리를 안겼다.이명주는 "강팀을 상대하게 되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한발 더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의 스타일이 있고 내 스타일이 있는데 운동 시간도 부족하고 경기감각도 아직이었지만 선수들 개인 능력들이 모두 좋아서 경기를 잘할 수 있다. 앞으로 한두 경기를 잘하다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이어 "황선홍 감독님께서 크게 주문 사항은 없었지만 (주)세종이와 함께 강하게 공격적인 역할을 하면서 공수 고리도 해주길 원하셔서 집중했다. 체력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아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서는 주문 사항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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