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음주운전 사과 '제 자신 용서할 수 없어…반성과 성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수습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 "음주운전을 분명히 했었고 적발됐다"고 시인하며 "경위가 어떻든 간에 저는 그 이후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음주운전 경험은 저 스스로 생각해도 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측면도 느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있어선 안 될 일을 했다는 측면에서 국민여러분 앞에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했던 반성의 연장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다만 조 후보자는 "학교에서 연구와 교육 과정을 누구보다 충실히 해왔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부끄럽게 살지 않기 위해 애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 준비 과정에 대해 "공직자에 요구되는 여러가지 요건들에 대해 아주 성찰적으로 생각할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살아왔던 과거 전체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보냈다"고 돌이켰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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