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中 징강산대부속고와 ‘韓中특색반’ 협약

호남대학교 박상철 부총장(오른쪽)이 29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강산(井?山)대학 부속고등학교 황즈광 교장과 ‘한중 특색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br />

"중국 고교생 호남대 유학 활성화 교두보 구축…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29일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강산대학 부속고등학교(교장 황즈광)와 중국 고등학생 호남대 유학을 위한 ‘한중 특색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길안시 청원구 인민정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국제교류본부 손완이 본부장, 중국 길안시교육국 장완안 국장, 길안시 청원구 따이러왕 부구장, 징강산부속고등학교 황즈광 교장을 비롯한 중국 길안시의 교육 및 체육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징강산대학부속고등학교는 ‘한중 특색반’을 운영해 중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졸업 후 호남대학교로 입학(유학)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국 고교생들의 호남대 유학 활성화에 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대학교 박상철 부총장은 29일 중국 길안시교육국 황샤오위엔 부국장(좌측 다섯번째), 길안시 청원구 따이러왕 부구장(좌측 네 번째), 징강산부속고등학교 황즈광 교장(좌측 두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강산(井?山)대학 부속고등학교와 ‘한중 특색반’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br />

박상철 부총장은 “‘한중 특색반’ 운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유학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학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며 “징강산대학부속고등학교 이외에도 여러 중국 고등학교의 ‘한국 특색반’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혁명의 성지로 잘 알려진 징강산은 장저민, 후진타오, 시진핑 등 역대 주석들의 필수 방문지로 유명한 곳이다. 징강산대학부속고등학교는 1978년에 중국 강서성 길안시 청원구에 설립됐으며 현재 60개 반 3천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2009년 길안시 공립 중점고등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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