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청년 협의체 협력 네트워크 강화

"29일 도 ‘청년의 목소리’·영광 ‘청년 싱크탱크’첫 협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청년의 목소리’와 영광군에서 활동하는 ‘청년 싱크탱크’가 29일 영광 여성문화센터에서 청년정책을 논의하는 청년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청년정책 간담회는 전라남도와 도 청년협의체 ‘청년의 목소리’가 매월 공동 주관한다. 이번에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청년단체 간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간담회에서 전라남도 ‘청년의 목소리’는 시군 청년협의체와는 최초로 영광군 ‘청년 싱크탱크’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증진, 발굴·제안된 청년정책 의제 논의, 청년정책 추진 및 청년협의체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전라남도는 이번 협약에 이어 순천 ‘청년通’, 곡성 ‘희망곡성 청년파트너’등 시군별로 활동 중인 청년협의체와 협약을 확대해 도와 시군 간 청년 거버넌스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나갈 방침이다.간담회에 앞서 영광군은 ‘청년이 살기에 매력적인 영광’을 비전으로 한 청년정책과 함께 지난 3월 출범한 ‘청년 싱크탱크’의 활동상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청년 싱크탱크’는 청년정책 발굴·제안을 위해 영광지역 청년 4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귀농 청년농부 임세훈(40) 대표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임 대표는 수도권 대기업 생활을 접고 지난 2012년 영광으로 귀농해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7년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 귀농·창농을 선도하며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지영배 전라남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협의체는 지역 청년의 정책 수요를 행정에 전달하는 메신저이자 청년활동의 구심점”이라며 “앞으로 도-시·군 청년들의 협력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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