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염기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대구FC를 제압하고 세 경기 무패(2승1무)를 달렸다.수원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구를 3-0으로 이겼다. 조나탄이 네 경기 연속 골맛을 봤고 염기훈이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신인 유주안도 득점포를 가동했다.수원은 전반 9분 조나탄이 염기훈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대구는 반격에 나섰지만 쉽사리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3분 레오가 불필요한 파울을 해 퇴장을 당했다. 대구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수원은 후반 35분 쐐기골을 넣었다. 염기훈이 수비수를 등진 채 돌아서며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대구는 후반 43분 세징야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유주안의 추가골까지 더해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강원은 정조국이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광주 역시 최근 여덟 경기에서 4무4패에 그쳤다.선제골을 넣은 쪽은 광주였다. 전반 28분 전현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정현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은 후반 12분 정승용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디에고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15분에는 문창진이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광주도 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송승민이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를 2-2 무승부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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