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웜비어 유가족에게 조전 보내 애도·위로

"광주를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의 당위성과 광주 역할 강조"

윤장현 광주시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미국 대학생 웜비어씨 사망과 관련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유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시장은 “웜비어의 안타까운 죽음에 광주를 비롯한 전 세계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사랑하는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웜비어의 부모님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윤 시장은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고, 사람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없다”며 “이는 인종과 국가, 문화와 종교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의 하나된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의 당위성과 함께 광주의 역할도 강조했다. “인간 존엄의 가치를 최우선에서 지켜온 광주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남북 통일의 시대를 열고 지구촌 공동체를 구현하는 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윤 시장은 “웜비어는 우리의 아들이고 형제이자 친구였다”며 “그가 펼치고자 했던 꿈들을 광주 청년들이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이 조전은 주한 미대사관을 통해 웜비어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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