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조기 출시 예상…수혜주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옵트론텍, 자화전자, 대덕GDS 등

갤럭시노트8 컨셉 이미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갤럭시노트8'의 조기 출시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카메라모듈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21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출시가 오는 8월 넷째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되고 9월 중순 이후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휴대폰 부품업체의 조기 생산과 애플의 아이폰8 출시 지연으로 삼성전자향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갤럭시노트8에는 전략 스마트폰 처음으로 후면에 듀얼(2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듀얼 카메라는 내년 갤럭시S9,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확대 적용될 것이란 예상이다.이에 따라 카메라모듈 시장이 2차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전략이 종전 싱글에서 듀얼로 전환되면서 카메라모듈 시장이 2010~2013년 1차 성장에 이어 2017~2018년 2차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도 프리미엄급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카메라모듈(듀얼 채택 증가) 중심으로 차별화를 추구하며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의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도 듀얼 카메라 적용 모델이 지난해 1개, 올해 2개에서 내년 3개로 증가할 것이라고도 했다. 수혜가 예상되는 카메라모듈 관련 업체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있다. 옵트론텍(광학필터), 자화전자(손떨림보정장치, OIS), 대덕GDS(R/F PCB) 등도 관련 주요 부품업체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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