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업체 모집 개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정부는 오는 9월 28일부터 약 한달간 개최하는 '2017년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의 참여업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www.koreasalefesta.kr)도 행사시작 100일 전인 20일부터 오픈한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신청비는 없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대상 할인행사 참가신청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이번 세일행사에는 유통, 제조업뿐만 아니라 외식, 골프, 영화관 등 프랜차이즈 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지난해보다 참여기업 수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341개사(유통 210, 제조 93, 서비스 38), 전통시장 405개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세일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홈페이지를 참여기업들의 브랜드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해 기업들의 매출 증대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항, 역, 터미널, 거리배너 등을 통한 옥외광고는 8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포털·SNS 등 온라인 홍보도 채널별, 행사시작 시기별(D-50일. D-30일)로 특화돼 진행된다.또 참여기업의 판촉 내용을 5개 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간체·번체,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번역해, 외국인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적인 행사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 주도의 행사 발굴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우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7월말까지 시·도별 거점 전통시장 17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지역의 문화, 관광, 축제 등과 쇼핑·할인 행사를 연계한 지자체별 특색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도 5개 이내로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중소기업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대형유통 매장내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코너 개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올해는 가상(VR) 쇼핑몰 시범 구축을 통해 소비자가 가상현실 속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실제로 구매 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통산업의 변화를 실감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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