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강기자
도시 소비자들을 농촌현장으로 초대해 먹거리를 나누고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즐기는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인 ‘팜파티’ 행사가 이번 주말 고흥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도시 소비자들을 농촌현장으로 초대해 먹거리를 나누고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즐기는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인 ‘팜파티’ 행사가 이번 주말 고흥에서 열린다.전남 고흥군은 오는 17일~18일 1박2일 동안 과역면 참살이 조가비촌 일원에서 도시 소비자 200여명을 초청해 ‘고흥 참살이 힐빙(heal-being) 팜파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힐빙 팜파티(heal-being farm-party)는 치유를 뜻하는 힐링, 건강한 삶을 뜻하는 웰빙을 합한 말과 농장주인이 소비자를 초대해 먹거리나 농촌체험 등을 하는 팜파티의 합성어로 농촌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그동안 개인농장에서 단골고객을 초청해 열리는 소규모 팜파티 행사가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열려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규모 팜파티는 ‘조가비촌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고흥군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활용해 지역자원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프로그램에는 ▲고흥음식 푸드쇼(14종) ▲지역 예술인과 재능인이 문화를 파는 문화마켓 ▲나만의 과수나무(유자, 석류, 복숭아) 묘목 분양사업 ▲커피체험 ▲매실청 담기 ▲바지락 채취 등 다양한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특히, 런웨이 형식의 푸드쇼와 아프리카TV BJ출연 등 이색적이면서도 참신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흥군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고흥의 특산물도 맛보고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