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P2P금융기업 8퍼센트가 최소 투자금액을 5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춰 투자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 말 P2P대출 가이드라인 도입으로 투자한도가 1000만원으로 제한되면서 최소 투자금액을 낮춰 1000개의 투자 상품에 분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8퍼센트는 최소 투자금액이 낮아지면서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때 월 복리 효과를 얻으면서 리스크 헤지 수준도 높아져 투자자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P2P투자로 얻은 수익금에 적용되던 27.5%의 실효세율을 낮출 수 있어 절세 효과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원씩 100건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5만원씩 20건의 상품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실효세율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투자자가 받아가는 세후 지급액이 커진다.앞서 8퍼센트는 지난달 신용대출 투자 만기를 12개월로 단축하고 NH농협은행 투자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지속적으로 투자자 편의를 개선하고, 꾸준한 수익률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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