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4일 KTB투자증권은 부동산 대책 발표 시 오히려 건설업종의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대선 이후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건설업종 주가가 강했지만, 6월 들어 대출 규제 강화 가능성 제기되며 업종 주가는 하락 반전했다.김선미 연구원은 "대책 발표 전까지 건설업종 주가는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대책 발표 후에는 불확실성 축소, 부동산 정책 방향성 확인 등을 이유로 업종 주가 반등을 예상한다"며 "2003년~2007년에도 부동산 규제 발표 후 업종 주가는 오히려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8월 주택시장 전반에 대해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도 봤다.▲현재 주택가격 상승은 특정 지역에 한정돼 있고 ▲하반기 입주물량 급증을 앞두고 매매시장 위축시 오히려 미입주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으며 ▲최근의 청약 열기는 투기수요보다는 새집 선호 현장에 기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정부 규제는 투기수요·특정지역에만 한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분간 건설업종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하겠으나 하반기 실적·수주·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하며 주가 하락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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