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여성문제는 물론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이자 역사학자다.1953년 부산 출신인 정 후보자는 이화여고, 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사 석사를 마친 뒤 독일로 건너가 보쿰대학교에서 독일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에서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정 후보자는 역사교육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참여연대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하면서 적극적으로 시민운동에도 참여했다. 저서로는 '민족과 페미니즘', '여성사 다시쓰기' '민족주의와 역사교육', '처음 읽는 여성의 역사', '제국의 권력과 식민지의 지식' 등이 있다.정 후보자는 "성평등 실현의지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한 새 정부에서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의 내각구성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분간 국회 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면서 여가부 운영 구상을 세밀하게 다듬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