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아룬 제이틀리(Arun Jaitley) 인도 재무부 장관과 14일 서울에서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가진다. 이번 회의는 3년만에 개최되는 인도와의 재무장관회의로, 신 정부 출범 이후 주요국과 처음 가지는 재무당국간 회의다. 양국은 최근 거시경제상황 및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주요20개국(G20) 등 다자채널에서의 공조, 교역·투자 확대, 진출기업 애로 해소 등 경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금융패키지 지원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정과 양국 수출입은행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인프라 협력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민관협력사업(PPP) 공동연구 및 경제개발경험공유프로그램(KSP) 등 공공부문 협력방안도 다룬다. 제이틀리 장관은 재무장관회의 후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 총회 의장인 김동연 부총리과 함께 총회 주제인 지속가능한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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