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뮤지컬 심우 공연
만해 한용운 선생의 혈육인, 어린 시절의 한영숙 여사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가며 독립운동가에게 집중했던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리 독립운동가 가족의 희생적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30분 분량의 짧은 뮤지컬이지만 감동과 재미가 대작의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게 관객들의 한 목소리다. 정기공연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쇄도하고 있다. 뮤지컬 ‘심우’는 성북문화원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 시절 일화를 발굴해 기획, 성북구에 연고를 둔 극단 ‘더 늠’이 창작했다. 2014년 3월 초연 이후 성북구청, 국가보훈처 등의 후원으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공연은 전회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29일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입적 73주기인 29일은 오전 10시에 열린 다례와 함께 진행돼 더욱 진한 감동과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만해 한용운 선생이 성북동에 자리를 잡은 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그를 따라 성북구 일대로 이주, 활동하게 되었고 이런 배경에서 성북구에 소재한 중·고등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에 참여해 많은 민족운동가, 독립운동가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추모 다례
또 "뮤지컬 심우는 만해 한용운 선생과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꺾을 수 없는 의지가 현재 희망 보다는 절망에 익숙한 우리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주기에 많은 관객이 전율을 느끼는 것 같다”면서 공연 관람을 추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