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감도.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 달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 후 오는 10월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심공항터미널 건설에 나설 방침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이용 편의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개통되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완공되면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광명역에서 미리 출국 수속 및 수하물 탁송도 할 수 있게 된다. 또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버스로 약 45분 만에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 보다 부산 출발 기준 2시간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25분 가량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시행 허가를 계기로 10월에 차질 없이 개통해 지방의 인천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과 상품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