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1%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이유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 PBR을 0.9배에서 1.0배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김경민 연구원은 "PBR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예상하는 이유는 대면적 및 중소형 OLED 사업에서 장기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어 기존 계획과 별도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장이 필요하다"며 "또 기존·잠재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를 감안 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규모의 경제 달성 및 잉여현금흐름의 플러스 전환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기준 대면적 OLED 디스플레이 매출을 전년 대비 80% 증가한 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OLED TV 신제품에 대해 완제품 세트 제조사 및 유통사의 반응이 적극적이기 때문에 기존 증설 계획 외에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LG디스플레이의 시설투자 부담을 감안해 LG디스플레이의 2017년 잉여현금흐름을 -136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P10 시설투자가 단기간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2018년 잉여현금흐름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당사 추정치 +7450억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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