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21세기폭스가 게임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1세기폭스는 6일(현지시간) 그룹 산하 게임업체 폭스넥스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업체 애프터쇼크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 초 설립된 애프터쇼크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업체로 지난 2009년 21세기폭스가 내놓은 영화 '아바타'의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CNN 등 외신들은 21세기폭스가 오는 2020년 아바타 속편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이번 인수로 영화와 모바일 게임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회사측이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월트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등 다른 미국 미디어 회사들도 최근 잇따라 게임 산업에 진출했다. 폭스넥스트는 21세기 폭스가 게임부문 강화를 목표로 올 1월 만든 회사다. 폭스넥스트는 '심슨가족', '패밀리 가이', '아이스에이지' 등 폭스의 인기 시리들을 바탕으로 이미 다양한 PC와 모바일 버전 게임들을 출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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