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 부부.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무한도전'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그간 베일에 감쳐진 예능감을 뽐냈다.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뜻밖에 상황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 한수민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마포구 보안관' 하하가 서울 홍대를 순찰하던 중 한 노래방에 자신의 아내 별이 있다는 첩보를 듣고 급습했다. 그곳에는 별 외에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씨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수민 씨는 40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엄청난 동안 외모와 귀엽고 세련된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이후 한수민 씨는 남편과 멤버들이 있는 곳으로 함께 와 즉석 토크쇼를 가졌다. 아내를 본 박명수는 아내를 끌어안고 귓속말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박명수는 아내에 대해 "우리 아내가 끼가 있다. 춤도 굉장히 잘 추고 흥이 넘친다"고 자랑했다. 이내 박명수의 말처럼 한수민 씨의 입담이 웃음을 자아냈다.남편이 가장 활약했던 방송을 묻는 질문에 한수민 씨는 "예전에 '명수는 12살'이 재밌었다. 그런데 너무 옛날인가?"라고 반문했다. 남편이 가장 멋있을 때는 묻는 질문에는 "남편이 디제잉 할 때 멋있다. 자주 간다"고 말해 클러버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박명수의 눈밑 지방 재배치 이후의 모습에 대해선 "사실 큰 변화는 없었는데 자기가 정말 너무 잘생겨진 거 같이 느끼더라. 그래서 그냥 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이날 한수민 씨는 박명수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수민 씨는 "박명수는/명을 다할 때까지/수민이를 사랑한다"라는 센스 넘치는 삼행시로 박명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박명수 역시 "한수민을 만나기 위해/수천 번의 알을 깨고 다시 깨고 또 깨고 태어난 나이지만/민머리가 될 때까지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닭살 돋는 삼행시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명수는 방송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는 아내에게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좋지 않은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며 말리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하지만 한수민은 "견뎌 볼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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