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풀만화거리
강풀만화거리 주택가에 위치한 ‘승룡이네 집’은 지난 2월 강풀 웹툰 ‘바보’ 주인공 ‘승룡’의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이다. 1층에는 카페가, 2층에는 만화방이 마련되어 있다. 3층은 웹툰 전문작가의 작업실로 쓰이고 있다.주꾸미 골목은 천호·성내권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또 하나의 명소다. 1970년대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주꾸미 가게들이 하나둘씩 모여 작은 골목을 이루었다. 특히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로, 저녁 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오르樂(락)내리樂(락)은 천호지하보도에 조성된 열린 문화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최근 입소문을 타며 이색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엔젤공방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엔젤공방은 변종카페 형태의 술집 밀집지역에 강동구가 조성한 청년 창업가들의 장으로, ‘코이로’가죽공방, ‘사과나무’수공예 공방, ‘겨울과 봄 사이’마카롱 전문 베이커리 공방, ‘시와저’젓가락 테마 공방 등 4개의 공방이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강풀만화거리와 승룡이네집을 둘러볼 수 있는 정기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성내동 명소 전체를 감상하고 싶다면 수시투어(3인 이상)를 신청하면 된다.승룡이네집 만화방
투어는 1시간에서 최대 2시간가량 소요되며, 비용은 무료다. 신청은 투어 최소 3일전까지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3425-6130)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