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또 이날 함께 위촉된 ‘성북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의사진행과정의 체험을 통해 조례 등 입법과정을 이해하면서 법령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대화와 타협, 소수의견 존중 등 민주적인 토론문화를 통해 시민으로서 리더십 및 정책참여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조직돼 올해로 5기째를 맞이했다.교육문화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아동권리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운영, 각 상임위원회별 2명 이상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어린이·청소년의회의 활동을 지원한다.이들은 아동권리교육 및 현장답사, 토론 등 활동과 함께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토론회, 열린토론회를 거쳐 오는 10월 성북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게 된다.김병환 부구청장은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성북구는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아동·청소년을 대표하는 만큼 친구들의 고민과 관심에 귀를 기울여 진정한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성북구 청소년 구정참여단과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올 12월까지 임기를 가지고 활동 후 해단하게 된다.성북구 아동권리헌장 낭독
성북구는 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청소년구정참여단,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등 아동·청소년의 참정권과 자치권을 확대하고 나아가 그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 구민이 함께 그려가는 아동친화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