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마포를 전 세계로 알리는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에 살아서 멋진 곳을 쉽게 갈 수 있는 나는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만 사람들이 한국 여행을 오면 꼭 마포를 재방문 할 수 있게 마포를 소개하겠습니다”지난 26일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대만 국적 Cheng Wanchih 씨가 한 말이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1000만 관광도시 마포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2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마포는 편리한 교통망과 한강, 홍대, 경의선책거리, 상암DMC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를 마포관광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증명하듯 2015년 마포관광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 1100만명 중 651만명이 마포를 다녀갔으며 이런 관광객 증가추세에 따르면 2020년에는 1000만명이 마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마포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의 주 여행 유형은 개별관광 FIT(Frequent Independent Traveler : 자신이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개별자유여행자)가 81.8%로 나타났으며 마포 관광객의 주요 정보의 원천은 인터넷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정보가 42.5%로 나타났다.
광흥당 한복체험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는 매력적인 마포 관광자원을 해외에 홍보해 글로벌 관광도시 마포를 구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말까지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했다.이 중 말레이시아 5명, 대만 3명, 스페인 1명 등 9개 국적 17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12월까지 7개월 간 마포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된다.오후 4시부터 진행된 발대식은 말레이시아 유학생인 Ting SingHan의 통역으로 우리말과 영어로 진행됐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소개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와 마포관광 동영상 시청 및 마포 관광자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서포터즈의 활동 안내와 활동 다짐을 듣는 행사로 마무리 됐다.중국 국적의 Jin Meihui 씨는 “일주일에 마포를 1번 이상 방문한다.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활동은 저에게 딱 맞는 활동으로 내가 좋아하는 마포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며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렇게 선발된 2017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는 마포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 등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한 후 관광 후기를 트립어드바이저, 마펑워, 취날, 코네스트 등 해외 주요 관광정보 사이트에 올려 전 세계의 온라인 경로를 통해 마포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글로벌 서포터즈는 마포의 ▲양화진 근대사 뱃길탐방 ▲제10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2017 관광객 환대 이벤트 행사 ▲프린지 페스티벌 ▲DMC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각종 모니터링과 관광안내도 및 관광홍보물 외국어 감수 등 마포가 글로벌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6월에는 '마포 스탑오버(stop over) 여행'이란 주제로 공항철도와 연결된 이점을 활용, 비행 중간지점에서 24시간 이상 체류 중 즐기는 여행을 소개, 9월에는 나만 아는 장소 또는 추억의 장소를 소개, 12월에는 SNS공유왕을 선정하는 서포터즈 개인별 미션이 예정돼 있다.구는 지난해에도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글로벌 서포터즈를 운영하면서 나라별 SNS에 총 396건의 다양한 마포관광 콘텐트 관련 글을 게시, 마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2017 마포관광 글로벌 서포터즈와 관련 문의사항은 마포구 관광과 ☏3153-8655에서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에는 아주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이러한 마포의 관광 자원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들이 마포의 ‘참’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많은 외래 관광객이 마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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