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다린 러프 [사진= 김현민 기자]
삼성은 3회말 다린 러프의 2점 홈런(7호), 5회말 구자욱의 3점 홈런(10호)으로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 선발 정대현은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대현은 6연패에 빠졌다. 우규민은 8회까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9회초 선두타자 하준호에게 홈런(1호)을 허용해 점수를 내줬다. 우규민은 김사연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이승현에게 넘겼다.kt 타선은 이승현을 상대로 3점을 더 뽑았다.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김동욱의 1타점 2루타가 터졌고 이해창의 2점 홈런(4호)이 이어졌다. 삼성은 마무리 심창민을 올려 kt 추격을 잠재웠다. 심창민은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우규민은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한 경기 개인 최다인 열한 개의 탈삼진도 기록했다. 종전 최다 탈삼진은 2015년 6월25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한 열 개였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