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정감사]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표적감사 피하려 이 후보자 그림 구매한 것 아니야'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전경진 기자]국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윤주식 전남개발공사 기획관리실장은 25일 전남개발공사가 표적감사를 피하기 위해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을 구매한 것이 아니다라고 증언했다. 윤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개발공사에 대한) 표적감사가 아니고 감사와 (이 후보자 부인) 그림의 구매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제 의원은 "야당이 사실 관계를 기반해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해야 하는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채 과도한 의혹제기가 이뤄져서 왜곡의 결과를 낳는다면 국민판단에 잘못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확인을 해야 한다"며 질문을 시작했다. 제 의원은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에서 출자 했으니 감사대상이다. 감사를 기획했던 시기가 언제냐"고 물었고 이에 윤 실장은 "전남도 감사실 지정 감사이며 저희 공사를 2년에서 3년에 한번씩 정기감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제 의원이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이 후보자) 취임 1년 전부터 기획된 정기종합감사로 안다"고 재차 묻자 윤 실장은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제 의원이 "감사 범위가 2011년 12월부터가 대상이어서 감사대상이 전승현 전 사장(2013년 취임)만 아니라 이전 사장까지 포함된다. 사실상 표적감사라고 해석 할 수 없다고 보느냐"고 질문하자 윤 실장은 "네"라고 대답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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