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밀챔피언십 셋째날 4언더파 '3타 차 2위', 톰슨 사흘 연속 선두
전인지가 킹스밀챔피언십 셋째날 8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윌리엄스버그(美 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인지(23)의 '우승 스퍼트'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ㆍ643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2위(11언더파 202타)로 올라섰다. 선두 렉시 톰슨(미국ㆍ14언더파 199타)과는 3타 차,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의 진검승부가 남아 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연 뒤 파3와 파4, 파5홀로 이어지는 5~7번홀에서 이른바 '싸이클버디'를 쓸어 담아 신바람을 냈다.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다는 게 오히려 아쉬웠다. 10번홀(파4) 보기를 13, 15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파3)에서 1m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쳤다. 톰슨이 3라운드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3위(9언더파 20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김세영(24ㆍ미래에셋)이 이 그룹에 합류해 2주 전 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넘버 2' 유소연(27ㆍ메디힐)과 '넘버 3'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은 나란히 공동 15위(4언더파 209타)에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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