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방폐물’, 대전→경주 이송 서두른다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에서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을 경주 경폐장으로 옮겨가는 시기가 빨라질 전망이다.대전시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필두로 한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이 경북 경주시 소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양측이 합의한 내용은 원자력환경공단 대전연구소 내 방사성(RI·방사성동위원소 등)폐기물 1570드럼을 내년까지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하는 한편 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지에서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 2만9000여 드럼을 이송할 시 우선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기관별 방사성폐기물 보관 규모는 ▲원자력연구원 1만9272드럼 ▲한전원자력연료㈜ 8251드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1570드럼 등으로 시는 지역 내 모든 방사성폐기물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경주 방폐장에 이송할 계획이다.한편 권 시장은 이날 방문단과 함께 방폐장과 원자력발전소 등을 시찰하며 원자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