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KB손보 완전 자회사 편입작업 '순풍'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을 사실상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KB금융은 자회사 KB손해보험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잔여 지분 60.19%를 공개 매수한 결과 54.49%가 청약됐다고 17일 밝혔다. KB금융이 기존 보유한 KB손보 지분 39.81%를 합할 경우 지분율이 94.3% 까지 늘어난다. KB금융은 남은 지분 5.7%에 대해서는 KB금융지주 주식과 교환한다. 교환비율은 KB손보 1주당 KB금융 보통주 약 0.5728700주이다. 오는 7월 중 양사의 주식 교환이 마무리 되면 KB손보는 상장폐지되고 KB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된다. KB금융 측은 "주식교환 시 교부주식은 KB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으로 이뤄져 주식교환으로 인한 신주발행이 없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도 없다"며 "KB금융은 자기주식 처분으로 자기자본이 늘어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부채비율 등의 지표가 개선된다"고 말했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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