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12시부터 일자산 잔디광장 '반려동물 축제' 개최...반려견과 숲길 걷기 및 달리기 대회, 행동교정상담, 유기동물 입양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 낮 12시부터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사랑축제 '또 하나의 가족'을 개최한다. 반려인구 천만 시대, 반려동물이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구성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또 하나의 가족’을 주제로 반려동물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네슬레 퓨리나와 공동주최, 강동구 수의사회, (사)유기견없는도시, 호서직업전문학교가 후원한다.주요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일자산 숲길 걷기, 반려견 달리기 대회, 대형퍼즐 맞추기 등이 있다. 모든 참가자는 반려견과 함께 1.5km(약 25분) 코스의 숲길을 걷고 플라잉 독 시범 및 원반던지기를 체험할 수 있다. 최종 코스를 통과한 반려가족에겐 3m(W)×2m(H) 대형퍼즐을 맞출 수 있는 퍼즐 조각이 하나씩 주어진다.
반려견
1000개 퍼즐 조각이 제자리에 꼭 맞춰지면 ‘자연, 사람, 동물이 함께할 때 더 좋은 강동이 펼쳐집니다’라는 문구가 완성되는데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견 달리기 대회도 펼쳐진다. 장애물처럼 중간 중간 놓여있는 간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먼저 견주의 품에 달려오는 반려견이 우승하는 게임으로,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보물찾기, 림보게임처럼 반려견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간대별로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참여마당에서는 카톡 영상 프로필 만들기, 캐리커처, 애견 용품 벼룩시장,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및 맞춤 사료 상담 등이 진행된다.배움마당에서는 반려견 무료 미용 및 상담,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 동물매개치료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된다.홍보 마당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안내 및 길고양이 급식소 홍보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버스킹, 국립경찰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동물을 기르지 않는 주민들도 함께 즐기며 동물과의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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