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알, 케일 등 책 속 생물 자료 실제로 보고 배운다

논 생물 체험(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나비알, 케일 등의 생물 학습 자료를 10여종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과학전시관은 일선 학교에서 구하기 힘든 생물 학습자료를 생물 직접 재배·채집·배양해 공급한다. 공급 자료는 과학과 교육과정 내용에 따라 시기별로 맞춤형으로 제공되며, 이번 달에는 나비알과 케일, 오는 9월에는 개구리밥, 검정말, 붕어마름, 생이가래, 부레옥잠 등의 수생식물을 공급한다. 또 학교 별 요청에 따라 수시로 초파리, 물벼룩, 짚신벌레를 공급할 예정이다.미리 학 학교별로 실시한 생물 학습자료 수요조사 결과에 맞춰 자료가 공급되며, 과학전시관에서 먼 거리에 있는 학교는 지정 교육지원청이 대신 공급한다. 또 학교 측이 생물 학습자료를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배양 방법 안내 자료도 함께 배포한다.과학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학과 교육과정에 안내되어 있으나 도시에서 구하기 어려운 생물 학습 자료를 서울시 모든 학교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습동기유발과 관찰·탐구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의 자연친화적 마인드와 생명존중의식을 고양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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