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쌀 가공품 톱10에 전남 2개 제품 선정

"나주 ㈜청담은 ‘한우참깨죽’·담양 고려전통기술 ‘기순도 딸기고추장’ "

한우참깨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17녡쌀 가공품 TOP 10’에 나주 ㈜청담은 ‘한우참깨죽’과 담양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딸기고추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청담은은 유기농 유아식을 생산하는 업체로 친환경 인증 식재료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유식의 주 재료인 쌀은 전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배아미를 사용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자연그대로의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원칙을 지켜낸 결과 매년 매출이 급성장했다. 올해는 연매출 100억 원 이상을 올릴 전망이다.고려전통식품의 딸기 고추장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이 360년 10대째 전해 내려오는 종가의 전통비법으로 담근 찹쌀고추장에 담양의 향토자원인 대나무에 천일염으로 800℃ 이상으로 구어 낸 죽염, 지역 특산품인 담양딸기(지리적표시등록)를 더해 가공한 식품이다. 누구라도 반할만한 달콤한 맛으로 매운 것을 싫어하는 외국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아 미국 등에 수출되는 제품으로 백화점 프리미엄관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기순도 딸기고추장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품평회에서는 유아용 스낵·이유식 등 전국 86개 제품이 출품돼 유통 관련 전문가 평가, 소비자 평가 및 현장 위생 평가 등을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16~19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쌀 가공식품산업대전에 전시돼 바이어 및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쌀 소비가 계속 주는 상황에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쌀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수요처 창출이 중요하다”며 “쌀 가공식품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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