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도집 제2권에 기술된 '우리가 사는 땅' 가운데 일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ⅡㆍⅢ권을 새로 발간해 16일 국내외에 배포키로 했다.국가지도집은 우리 국토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가적 국토정책 수립과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 각국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쓰이는 수단으로 2014년 확정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제작됐다. 2014년 말 나온 Ⅰ권은 우리 영토와 역사, Ⅱ권은 자연환경, Ⅲ권은 인문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 책은 종합적인 국토정보를 수집, 분석하기 위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 국책연구기관, 관련 학술단체 등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Ⅱ권에는 지형과 지질, 토양과 관련한 부분과 각종 동ㆍ식물, 생태계와 관련해 기술됐다. 기상ㆍ기후, 해양을 비롯해 경제ㆍ산업ㆍ사회활동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오염, 문제해결 노력 등을 담았다.Ⅲ권은 자연환경의 제약을 극복해 국토를 어떻게 이용하고 개발해왔는지와 도시, 주택문제, 아울러 인구ㆍ가구의 성장과 변화, 공간적 이동과 분포 등 국토변화상을 담고 있다. 산업ㆍ경제활동의 공간적 분포와 고용ㆍ노동의 공간적 특성, 삶의 양식과 문화, 보건ㆍ복지, 교육 등과 관련한 내용도 있다.국토지리정보원은 세계지리학연합, 세계지도학연합회, 미국지리학회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 소개하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효과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서도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사회과부도, 지리부도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올해 발간을 앞둔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국가지도집은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정보원 측은 내다봤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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