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전후로 접속자 몰려 사이트 마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보호나라'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15일 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오전 8시를 전후해 이용자들이 폭주해 보호나라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보호나라 사이트 트래픽이 폭주하면서 오전 8시 전후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체크하고 있으며 118의 경우 접속이 몰려 응답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예방법을 숙지하기 위한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랜섬웨어 예방법에 대한 대국민 요령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사이트가 마비돼 상당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확산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인해 국내 IP 4000여개가 감염됐고, 정상 업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안 관련 대국민 메시지와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사이트까지 마비돼 이용자들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현재 랜섬웨어 예방 방법은 안랩 홈페이지, 이스트소프트가 운영하는 알약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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