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열린 승리 행사에 참석해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두 정상은 북대서양조약기국(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25일 첫 회담을 하기로 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인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당선인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이 당면한 공동 과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우방인 프랑스와 미국 간 굳건한 협력의 역사를 언급했으며 두 정상은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회담하기로 했다. 마크롱 당선인은 통화에서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런스 하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하임 대변인은 두 정상이 대(對)테러 전쟁과 경제, 양국 현안 등을 주제로 10여분간 환담했다고 소개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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