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 사진='2017 MTV 무비&TV 어워즈' 영상 캡처
배우 엠마 왓슨이 최초로 성별 구분 없는 최우수 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엠마 왓슨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7 MTV 무비&TV 어워즈’ 시상식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했다.MTV 어워즈는 올해부터 성별 구분 없이 최우수 배우상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엠마 왓슨이 첫 번째 수상자가 됐다.엠마 왓슨은 “성별대로 후보를 나누지 않는 역사상 최초의 연기상은 우리가 인간의 경험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어 “성별을 나누지 않는 연기상을 만든 MTV의 움직임은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것이다”며 “특히 내게는, 연기는 내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것이며, 연기가 두 개의 다른 범주(성별)로 분리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