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군단직할대 소속 장병 등 4500여명을 삼척 도계읍 산불지역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이 강원도 강릉과 삼척의 산불진화를 위해 추가 인원투입에 나선다 . 강원 강릉시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풍을 만나 되살아나면서 또 다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8일 오전 강릉에 잔불 감시조와 가옥 잔해제거 인원들(약 300여명)만 남기고 육군23사단, 육군102기갑여단, 육군8군단직할대 소속 장병 등 4500여명을 삼척 도계읍 산불지역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또 산림당국의 요청으로 육군 시누크 헬기 2대를 투입해 물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전 10시 서울청사에서 산불대응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산불대응 관계장관 회의는 이날 황 권한대행의 일정에 없었지만,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긴급하게 회의를 열게 됐다.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관계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군부대와 공무원 등 활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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