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재 발굴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소년을 겨냥한 사회적경제 교과서가 제작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사회적경제 교육용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청소년들이 지역에 특화된 사회적경제생태계를 배움으로써 사회적경제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아울러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기업마인드를 세우고 직업탐색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강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 사회적경제 교육 관련 기업, 학교 관계자 등 실무자 15인을 모아 콘텐츠 개발 T/F팀을 구성했다. T/F팀 주된 업무는 초·중·고등부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발굴 및 워크북 제작이다.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학교에 쓰일 교재를 만드는 사전작업이 된다. 교재 내용은 지역공헌, 협동, 공유 등 사회적경제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제작 참여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된 사회적경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도 담긴다. 사회적경제 교재를 지도할 강사 발굴도 T/F팀의 몫이다. 구는 사회적경제 교육 종사자, 청소년 교육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별도 개설?운영하여 전문적인 강사풀을 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초·중·고 단계별 사회적경제 교육콘텐츠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경제에 주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청소년을 위한 사회적경제학교는 강서혁신교육지구사업과 연계?운영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 중 각 1개교씩 3개교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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