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측에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부정선거에 대해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6일 주장했다.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경북 영양군립전문요양원 측이 환자들에게 홍준표 후보를 찍으라는 사전 교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어제 선관위에 접수됐다"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기표를 대신해주는 병원 보조인에게 “2번을 찍어달라”고 줄줄이 요구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참관인이 신고했다. 하필, 영양군립요양원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인 영양군수의 인척이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해당 지역 선관위는 조사는커녕 '그러기야 하겠느냐'면서 신고 접수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윤 공보단장은 또 "어제 안동 경북재활병원 거소투표소에서 투표 봉투 하나에 2장의 기표지가 발견됐다"며 "선관위가 두 표를 무효처리를 했지만, 참관인이 선관위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으면 밝히지 못했을 사건"이라고 설명했다.윤 공보단장은 이에 대해 유권자의 선거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적 범죄 행위로 규정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이라도 불법, 부정 의혹이 제기되는 지역에 즉각 조사 인력을 투입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검찰도 부정행위에 대해 명예를 걸고 수사해 시시비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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