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오픈 셋째날 강풍 속 2오버파, 콩왓마이 선두, 이상희와 박효원 공동 3위
박상현이 매경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상현(34ㆍ동아제약)이 2연패의 희망을 이어갔다.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1ㆍ7051야드)에서 열린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셋째날 강한 바람 속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도 2위(6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16개 홀에서 이븐파로 선전하다가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선두인 '태국의 골프천재' 파차라 콩왓마이(8언더파 205타)와는 2타 차, 이 대회 36년 역사상 최초의 타이틀방어 기회다.콩왓마이가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를 적어내며 '태국 돌풍'을 이끌었다. 2013년 아세안투어 싱하후아힌오픈에서 남녀 프로골프 사상 최연소 우승(14세79일)을 작성한 선수다. 지난 2월 유러피언(EPGA)투어 월드슈퍼6퍼스에서 브렛 럼포드(호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2004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 우승 이후 13년 만의 외국인 챔프를 노릴 수 있는 자리다.이상희(25)가 2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박효원(30ㆍ박승철헤어스투디오)과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208타)로 도약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은 7오버파로 무너져 5위(4언더파 209타)로 추락했다. 이수민(24ㆍCJ대한통운)과 문경준(35ㆍ휴셈) 공동 6위(3언더파 210타), 송영한(26ㆍ신한금융그룹)은 공동 10위(1언더파 212타)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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