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北비핵화·평화실현 위해 국제사회와 노력할 것'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주한공관장 간담회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4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실현을 위해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엔안보리 15개 이사국 주한 공관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관한 중요한 사안으로, 안보리와 국제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점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안보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일차적 책임이 있는 유엔의 대표기관으로, 한반도 문제가 수시로 다뤄져 우리나라로서도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 기관"이라고 평가했다.황 권한대행은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을 시행하고 2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토요일을 비롯해 벌써 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 인권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보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8일 안보리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장관급 회의가 최초로 개최된 것도 북한 핵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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