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6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7포인트(0.97%) 오른 224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1년 5월2일 2228.96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나홀로 36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33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6%), 화학(1.82%), 화학(1.82%), 운수창고(2.03%)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철강·금속(-1.25%), 전기가스업(-0.63%), 통신업(-1.7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위축됐던 화장품주가 크게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8% 넘게 급등하고 LG생활건강(7.76%), 한국콜마(4,61%)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증권주도 랠리를 펼쳤다. NH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38% 오르며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외 SK하이닉스(0.9%), NAVER(2.75%), 삼성물산(1.22%) 등이 올랐고 POSCO(-2.36%), 현대모비스(-0.65%), SK텔레콤(-1.88%) 등은 내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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