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내한공연
미코 프랑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예술감독.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휘자 정명훈이 오랫동안 이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이 새 예술감독 미코 프랑크(38)와 함께 내한한다.오는 17일 내한하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부산, 통영, 대전 공연에 이어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년 만에 내한 공연한다. 2000~2015년 예술감독으로 활약한 정명훈의 후임 프랑크가 오케스트라와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핀란드 출신 프랑크는 20대 초반부터 필하모니아·런던 심포니·뮌헨 필하모닉·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일류 악단들과 작업하며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았다. 2016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예술감독으로 부임 후 오케스트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은 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전임 정명훈 감독과 수차례 내한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관현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과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을 선보인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음악칼럼리스트 황장원은 "미코 프랑크는 능숙한 바통 테크닉으로 언제나 명쾌하고 산뜻하면서 세련되고 감흥이 풍부한 음악을 만들어 낸다"면서 "젊음과 노련함이 공존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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