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러브콜'에 2220선 재진입…삼성電↑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2220선에 재진입했다. 2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5.00포인트(0.68%) 오른 2220.4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8.17포인트(0.37%)오른 2213.61로 출발했다. 수급면에서 외국인이 55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 2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7.05포인트(0.13%) 하락한 2만913.4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4.00포인트(0.73%) 오른 6091.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3포인트(0.17%) 상승한 2388.33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복, 종이 목재, 의약품, 철광 금속, 기계, 전기 전자, 의료 정밀, 운송 장비,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제조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서비스업, 운수 창고, 건설업, 전기 가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화학, 음식료품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결정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79% 오른 2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보유 중인 보통주 1798만여주와 우선주 322만여주를 2회에 걸쳐 소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SK하이닉스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3.15% 오른 5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5만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신한지주(1.37%), 삼성생명(1.37%), KB금융(1.40%), NH투자증권(2.27%), 메리츠금융지주(3.15%) 등 금융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외에도 현대차(0.69%), POSCO(1.12%), 현대모비스(0.90%), LG화학(0.91%), SK텔레콤(0.21%)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0.40%), NAVER(-0.75%) 등은 내리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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