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안개마을에서는 생과일 케이크 만들기와 침실습지 탐방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푸르름의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갈 만한 여행지를 고민한다면 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어떨까?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각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자원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을 제공하는 곳으로 곡성군에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 12월 지정된 곡성 안개마을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권역사업 65억을 투입해 조성한 곳으로 깨끗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하우스 농가에서 생산한 달콤한 딸기, 멜론으로 생과일케이크 만들기, 농장 산책, 건강차 시음체험, 업사이클링 아트와 봄날 아침 물안개 피어오르는 섬진강과 국가습지로 지정된 침실습지 탐방체험은 체험의 극치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돌아가는 길에 섬진강변을 따라 두 눈을 살포시 뜨고 달리면 차창으로 밀려드는 시원한 강바람과 그 바람에 묻어나는 철쭉꽃 내음, 들풀들의 싱그러움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청정지역에서 야영과 래프팅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천문대, 5월 19일부터 열리는 세계장미축제장에 들려 1004장미와의 데이트는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죽곡면 상한 하늘나리마을은 2015년 9월에 식도락 즐기기 좋은 마을에, 10월에는 죽곡면 봉정마을이 숲 체험하기 좋은 마을에 선정돼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 포털에 소개되고 있다. 김상원 지역활성화과장은 “노후된 마을시설은 개선하고 새로운 체험거리를 개발해 체험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체험객 유치로 체험마을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