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난동 저지' 리차드막스 내한 취소…'한반도 군사적 긴장감 때문'

팝가수 리차드막스 측이 한반도 군사적 정세를 고려해 내한을 취소했다/ 사진=리차드막스 공연 포스터

리차드막스가 내한 공연을 취소했다. 코리아아트컴퍼니 측은 지난달 30일 "오는 5월2일 예정돼있던 리차드막스의 기자회견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한반도 정세와 군사적 긴장감으로 인한 미국 소속사의 판단"이라며 "어렵게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당초 리차드막스는 오는 6월 공연에 앞선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그의 6월 공연은 2~4일까지 인천남동체육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프로모션은 일정은 취소 됐으나 공연 진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리차드막스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방문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다. 빠른 시간 내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차드막스는 지난해 12월 대한한공 내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압한 것을 도운 뒤 승무원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국내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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