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 누구나 대학 간다?

중앙대 숭실대 등과 대학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인문학, 마음치유, 자격증 과정 등 12개 분야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가 주민 누구나 대학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대학과 손을 잡았다.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구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중앙대와 숭실대, 총신대, 고려직업전문학교 등에서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강좌와 인문학 강좌, 자격증 과정을 함께 구성했다.프로그램은 총 12개로 ▲빛나는 그대 에너지스타, 삶에 깃든 인문학의 향기를 찾아서(중앙대) ▲커피바리스타 자격증과정(숭실대) ▲내면아이 치유프로그램, 책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행(총신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과정(고려직업전문학교) 등이다.

숭실대 인문학강좌

중앙대학교병원 교수 등 해당분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지난해 중앙대학교에서 ‘창작사진 아카데미’강좌를 수강한 김인숙(58)씨는 ”대학에서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신나는 일“이라며 ”올해는 마음치유에 관한 강좌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수강생 만족도 조사 결과 약 90%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려직업전문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한 16명의 주민이 전산회계, 네일아트, 전기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도 있었다.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구에는 우수한 대학이 많아 좋은 평생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대학과 협력해 주민 누구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사회적마을과(820-9232)로 문의하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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