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기자
문재인1번가. 사진='문재인1번가' 사이트 캡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의 정책 소개 사이트 '문재인 1번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1위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인 것으로 조사됐다.29일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연 뒤 '문재인 1번가 베스트 10대 공약'을 발표했다.10대 공약 중 1위를 차지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좋아요' 클릭수가 무려 20만5000여 건에 달했다. 공약이행을 당부하는 내용의 구매후기는 1171건이었다.문 후보는 임기 내에 미세먼지 배출량을 현재보다 30% 이상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특별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및 4~5월 노후 석탄발전 중단, 공장 배출기준 강화 및 배출 총량 규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2위를 차지한 공약은 '도시재생 뉴딜'로 매년 10조원을 투자해 '달동네' 등 총 500여개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손보겠다는 취지다. 해당 공약은 '좋아요' 클릭수는 15만9000여건과 631건의 구매후기를 기록했다. 3위는 신규원자력발전소의 건설 백지화 등 탈원전 정책을 담은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 4위는 청와대 국가재난 컨트롤타워 설치를 약속한 '안전이 장착된 나라'였다. 이밖에 '최순실 없는 나라',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정책,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우리아이 평등세상', '치매 앞에 국가 있다', '같은 임금 대우' 공약이 뒤를 이었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