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청년 안경사들이 모여 만든 안경 프랜차이즈 'Yo'가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 대상을 차지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서울 소셜캠퍼스 '온'에서 2017년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결과 Yo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의 협동조합 방식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됐으며, 올해는 규모가 전년도의 2배인 24개팀으로 늘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대학 등 17개 권역별 지역 설명회 개최와 사전교육 등을 통해 총 70개팀이 응모해, 37개팀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2차 대면심사를 통해 ▲협동조합 이해도 ▲사업 모델의 적정성 ▲지속 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 역량 등을 심사해 총 24팀을 선발하였으며 청년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인 Yo가 대상을 차지했다. Yo는 협동조합을 통해 브랜드의 거품을 배제한 고퀄리티 상품의 저렴한 안경을 판매하며 저비용으로 이윤 창출을 추구하는 안경 브랜드다. 청년 안경사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영리가 아닌 전문성을 추구하며, 소비자 중심의 합리적 가격으로 안경시장을 개선하려는 게 목표다. 이밖에도 목공·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당도리와 제과·제빵 전문 크레센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향후 입상팀들은 업종별 전문성을 갖춘 협동조합이 일대일로 매칭돼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올해 또는 내년까지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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