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5차 TV토론에서 격돌한다.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경제 분야이다. 사회 양극화 해소 방안과 일자리 창출, 복지 공약 재원 조달 방안, 재벌 개혁 등을 두고 후보들 간에 불꽃 튀는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후보에게는 총 1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첫 3분은 각자 자신의 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형태로 모두발언을 하고, 나머지 8분은 다른 4명의 후보와 한 명당 2분씩 일대일 자유토론을 벌이게 된다. 선관위는 이번 19대 대선 토론에서 후보자들이 서서 상호토론을 하는 이른바 '스탠딩토론'을 도입했지만, 경제 분야 토론은 수치와 데이터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특성이 있어 예외를 뒀다. 후보자는 A3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와 도표, 그림을 포함한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대선 후보 5명은 TV토론 준비를 위해 이날 일정을 최소화했다. 문 후보는 이날 공개 일정을 하나도 잡지 않았고, 안 후보와 유 후보는 오후 일정을 모두 비웠다. 홍 후보는 유세 일정은 잡지 않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청 교육정책간담회와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등을 방문한다. 심 후보는 유일하게 이날 낮 홍대에서 거리 유세를 한다. 이날 토론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KBS 등 지상파 3사와 YTN에서 생중계한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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